제주에서 돌아와서 이틀이나 됐는데 이제야 후기 남기네요!
제주에서 4박5일을 머물렀고 마지막 이틀은 스쿠터를 빌려서 여행했습니다ㅎㅎ
처음 타보는 스쿠터라 어렵진 않을까 했는데 자전거 잘 타시는 분이라면 금방 적응하실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주에서는 버스 배차간격이 길다보니 버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고
자동차는 빠르고 짧은 길로 목적지에 서둘러 도착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다 보니 장단점들이 있기 마련인데
스쿠터 여행은 시간 제약에서 자유롭고 좁은 길도 구석구석 가볼 수 있어서
하루 빌린 것이 아쉬울만큼 매력적인 여행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스쿠터를 빌릴 수 있는 곳은 많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 생각엔 스쿠터의 성능도 대여소마다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아요
그럼에도 이 곳을 추천하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의 친절함 때문이었어요
저도 몇몇 곳을 검색하고 알아봤지만 불친절한 후기들이 있는 곳은 꺼려지기도 했고
여행을 책임질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신뢰가 가지 않을 곳에서 빌리고 싶지 않았어요
불친절한 한 사람 때문에 순간 여행을 망쳐버릴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가 혹여 싫으시다면 저는 이 곳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약부터 스쿠터에 대한 교육, 그리고 여행 중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한 응대, 그리고 반납하고 공항에 데려다주시는 시간까지
늘 친절함을 잃지 않고 대해주셔서 꼭 후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스쿠터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제주에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남아 있기에
다음에 와도 꼭 이 곳에서 빌리겠습니다
쭉 번창하세요ㅎㅎ
감사합니다